이그노벨상 _ 2008년 영양학상, 바삭 소리가 맛을 지배한다?!
여러분은 감자칩을 먹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짭짤한 맛? 고소한 향? 물론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혹시 '바삭'거리는 경쾌한 소리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느껴보셨나요? 2008년 이그노벨 영양학상은 바로 이 미묘하면서도 강력한 '소리가 맛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에게 수여되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맛에 대한 연구를 넘어, 인간이 음식을 인지하는 방식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다감각적인지 밝혀냈습니다. 그의 기발하고도 통찰력 있는 연구와 이그노벨상이 던지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1. 이그노벨 영양학상의 기발한 질문: 맛은 혀끝에서만 느껴질까? 이그노벨상은 '사람들을 웃게 하고, 생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