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노벨상 _ 2009년 화학상, 데킬라가 다이아몬드가 된다고?!
데킬라는 멕시코의 상징적인 술로, 파티와 즐거움의 대명사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평범한 술이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값비싼 보석인 다이아몬드로 변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09년 이그노벨 화학상은 바로 이 놀랍고도 흥미로운 '연금술'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팀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하버드 대학교와 래드클리프 대학교의 멕시코 이민법무관인 하비에르 에케베리아(Javier Echevarria)입니다. 그는 "데킬라가 다이아몬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일상적인 술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물질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찾아낸 이들의 유쾌하고도 파격적인 연구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1. 이그노벨 화학상의 기발한 발상: 술이 보석이 될 수 있을까? 이그노벨상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