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2세 이정란입니다.
남편과는 결혼한 지 35년이 됐습니다.
하나 있는 딸이 결혼하면서
가를 했고,
집에는 남편과 둘만 남았죠.
자연스레 남편과의 대화도 적어지고
무의미한 하루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이게 부부의
일상이 맞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이게 맞나 싶었죠.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 살아온
35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기야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죠.
딸에게 고백하다
깊은 고민 끝에
딸에게 얘기했습니다.
"진희야, 엄마 할 말이 있는데..."
"엄마, 무슨 일 있어요?"
"엄마... 이혼하려고."
딸은 놀란 표정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네? 이혼이요? 갑자기 무슨..."
"많이 생각해 봤는데,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
네 아빠랑 관계도 소원하고..."
"엄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요즘 아무리 황혼 이혼이
유행이라지만, 이건 아니죠."
"너는 엄마 마음 이해하지 못할 거야.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잖아."
딸은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했어요.
딸의 제안
"엄마, 그러지 말고
상담을 한번 받아보면 어때요?"
"상담? 무슨 상담?
내가 무슨 정신병이라도 있다는 거니?"

"아니, 그게 아니고
부부 상담이요.
엄마랑 아빠랑 같이
부부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처음엔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강하게
밀어붙였죠.
"우선 상담 받아보고,
그 뒤에도 엄마 생각이 확고하다면
엄마 뜻대로 하세요."
남편에게 상담을 제안하다
그날 저녁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부부 상담 받아볼까요?"
남편은 깜짝 놀랐습니다.
"뭔 소리야?
우리가 왜 상담을 받아?"

"여보, 우리 35년 살았는데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아요?
대화도 별로 안 하잖아요.
나... 가끔 외로워요."
남편은 처음엔 거부했지만,
제가 계속 설득하자 결국 동의했습니다.
"알았어... 당신이 그렇게
원한다면 한번 해보지 뭐."
60대에 처음 받은 부부 상담
우리는 60대에 처음으로
부부 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상담실에 들어가는 게
어색했습니다.
남편도 불편해 보였습니다.
상담사가 물었습니다.
"두 분은 어떤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저는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저희는... 35년을 함께 살았는데
요즘 서로 너무 소원해요.
대화도 없고, 감정도 없고...
마치 남처럼 사는 것 같아요."

남편도 입을 열었습니다.
"저도... 사실 외로웠습니다.
아내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뭘 말해야 할지 몰랐어요.
나이 들면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남편도 나와 같았다는 것을.
6개월 후, 달라진 우리
6개월이 지난 지금,
저희 부부는 매주 데이트를 합니다.
남편은 이제 제게
"사랑해"라고 말합니다.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집니다.
"여보, 나...
당신 사랑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습니다.

저도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여보, 고마워요.
나랑 같이 상담받아 줘서."
"우리 이제라도
이렇게 된 거 다행이야."
저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결혼은 참고 견디는 게 아니라
함께 가꿔가는 거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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